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튤립사탕 Pick"/육아 - Item & Place "

[ 장수탕 선녀님 - 서울숲 어린이 뮤지컬 ]

by 튤립사탕 2021.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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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희나 작가님의 책 '장수탕 선녀님' 뮤지컬 (서울숲) 관람 후기입니다.

 

알사탕 책도 너무 좋아하고~ 

공연도 좋아해서 두번이나 보고~

OST는 중독 될 정도로 많이 들어서

장수탕 선녀님도 꼭 보여주고 싶었는데

마침 가까운 서울숲에서 오픈해서 냉큼 다녀왔습니다. 

 

 


[ 장수탕 선녀님 - 서울숲 공연 ] 

 

 

백희나 작가님 책이 아니었다면

선뜻 손이 가지 않았을 것 같은 ㅋㅋ 서.. 선녀 할머니.

 

 

티켓 예매 할인 정보 입니다. 

 

 

 

저는 추석맞이 할인으로 예매하고 뿌듯해했는데,

알사탕 공연을 보았어도 재관람 할인이 적용 되더라구요!

알사탕, 신비한 놀이터, 아빠 사랑해요 -> 이 공연들을 보셨으면 재관람 할인 놓치지 마세요!

 

 

 

 

서울숲 갤러리아포레 주차정보

 

서울숲 갤러리아포레 주차장 찍고 오시면 됩니다. 

 

알사탕 공연과 같은 곳이었어요!

 

이번에는~ 일요일 오전에 갔더니

날씨가 나들이하기에 너무 좋은 날씨여서 그런지

차들이 꽤 있었지만 지하 5-6층 주차장을 널널했어요.

 

오후 3시에 나오는 길에는 주차 대기하시는 분들도 많이 보였고

서울숲 주차장도 만차여서 아주 난리였네요.

그 넓은 서울숲도 사람으로 꽉 차 보임.

 

요즘 날씨도 너무 좋고, 하늘도 이보다 더 이쁠 수 없는 날들의 연속이라.

2시간 단위로 공연 종료 후 30분까지 구매 가능합니다. 

 

저는 이번에 서울숲에서 산책 후 가려고 4시간 구매했는데 딱 좋았습니다. 

 

 

 

 

 

공연 관람 후기

주차장에서 엘리베이터 타러 가는 길에 공연장 안내가 잘 되어 있습니다. 

 

G층 (B2)에서 내리면 웨딩홀 쪽은 알사탕, 반대쪽은 장수탕 선녀님 공연장입니다. 

 

모바일 티켓을 실물 티켓으로 교환 후 공연장으로!!

티켓 부스도 목욕탕처럼 꾸며져 있고

티켓 교환하면 아이들이 더욱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도록

아이템 주시는 센스.

 

지금 찬찬히 살펴보니 세신대에 눕지 못하고 온 것이 아쉬워요. (,,•́ . •̀,,)

 

 

 

이 날은 너무 빠듯하게 도착해서

바로 공연을 보러 들어가고, 공연 후에 구경한 것입니다. 

조금 여유롭게 도착해서 공연 전에 구경하면 덜 복잡하고 훨씬 좋을 것 같아요.

 

내부는 넓지도, 너무 좁지도 않게 꾸며져 있습니다. 

 

 

 

 

큰 포토존은 두 곳 인 것 같아요~

덕지와 선녀 할머니가 놀던 냉탕!! 

생각보다 크게 꾸며져 있어서 신선했던 

선녀 할머니와 덕지의 잠수하는 모습.

 

 

 

알사탕 공연과 마찬가지로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있어요~

멋진 언니야들의 독서하는 모습이 너무 예뻐요. 

우리 꼬마는 언제쯤 이런 곳에서 차분하게 책을 읽어볼는지.😂😂

 

 

큰 포토존 이외에도 옛날 목욕탕 갬성을 느낄 수 있는

소품들이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어요.

 

으른들이 더 좋아하는 것 같았습니다. 

 

 

책의 그림도 예쁘게 전시되어 있어요.

 

MD 상품들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목욕탕 콘셉트에 맞게 이태리 때타월, 장수탕 수건도 있었는데 

꼬마와 단둘이 간 것이라 사진으로 찍지 못했네요ㅠㅠ

꼬마는 스티커를 집었는데 2,500원이었습니다. 

 

나오자마자 본인 팔과 저의 가방에 다 붙여버려서..

 

나가는 길에 찍어본 무대와 공연장 좌석 모습입니다. 

 

아이들은 키높이 방석을 1개 또는 2개 정도 깔아주시면

어느 구역에서 보든 편하게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래도 공연 중간에 비눗방울이 막 나오는데 

앞에서 1-3줄 정도에서는 비눗방울이 손에 잡히니까 아이들이 더 좋아하는 것 같았습니다. 

 

알사탕보다는

공연장이 어둡게 되는 연출이 많아서 그런지

우리 꼬마는 조금 무서워했어요.

 

중간에 나가고 싶다고 중얼거려서

식은땀이 쭉.😨😨

 

엄마 아빠가 좋아할 만한 요소가 조금 더 많았던 것 같은 공연이었습니다.

목욕탕에서 아주미들의 수다라던지~

깨알같은 웃음 포인트들이 있는 공연입니다. 

 

동화책에는 없으시지만,

때밀이 아주머니의 노래솜씨가 아주 끝내줍니다. 

 

알사탕 때에도 그렇고

이런 공연은 왜 엄마들의 눈물 쏙 빼는 부분이 꼭 있는 것 같아요.

 

열 나는 덕지를 돌보면서 노래하시던 엄마 배우님 덕분에

눈물 줄줄. ʚʕ •̥ ˕ ก ʔɞ

 

어린이 공연에서 눈물 흘리는 게 참 부끄러운데 ㅋㅋ

옆에 어떤 남자 꼬마가 우렁차게 

" 엄마 왜 울어?! " 하는 소리를 들으니

아, 나만 우는 게 아니구나 하고 위안을 삼았습니다. 

 

 

코로나로 목욕탕에 한 번도 가지 못한 꼬마들도 많을 텐데

목욕탕이라는 공간 자체가 아이들에게 너무 낯설게 느껴지게 된 시절인 것 같아서

문득 속상한 마음도 들어요. (๑•́₋•̩̥̀๑)

 

 

 

장수탕 선녀님, 알사탕 뮤지컬 모두 

서울숲에서 2022년 2월27일까지 공연 한다고 하니,

공연 관람 후 서울숲에서 놀기에도 좋고 

성수 맛집들도 많고!!

꼭 한번 쯤 아이와 관람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지난번에 두번이나 관람 한 알사탕 후기 입니다. 

우리꼬마는 굳이 비교를 하자면

알사탕에 한표를 주겠다고 합니다. ໒( ♥ ◡ ♥ )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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