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튤립사탕이에요 🌷
판교에 6월에 새로 오픈한 쇼핑몰 파미어스몰이 있다는 것을 알고 계셨나요?
저는 매일 그 앞을 지나며 출퇴근 하면서도 어쩜 이렇게 관심이 없었는지.
출퇴근길이라 심적 여유가 많이 부족했나 봅니다. 😅😅
그나저나 판교는 왜이렇게 모든 이름이 어려울까요
파르나스몰, 파미어스몰,,, 이름 왜 이래 진짜 ㅎㅎ
아무튼, 파미어스몰 내에 있는 거북이 먹이 주기/파충류 체험이 가능한
카페거부기 후기입니다.
그리고 파미어스몰을 한번 훑어보았는데
아직 너무 한적하지만 갈 곳이 꽤 있더라구요.
서울 근교에 이렇게 아이와 갈 만한 곳이 한군 데 더 늘어나서
기쁜 마음으로 "카페거부기" 후기 먼저 시작하겠습니다. •ܫ•
[ 카페거부기 - 거북이 먹이주기 / 파충류 체험 가능 카페 ]
▶ 시간 : 월요일 휴무, 평일 11:00~20:00, 주말 11:00~21:00
▶ 입장권 10,000원 (기본 음료 1잔 포함), 36개월 미만 무료.
▶ 시간 제한 없이 자유롭게 재입장 가능, 음료/베이커리/식사 메뉴 다양
▶ 거북이 먹이주기 가능 / 파충류 체험(예약시) 가능
▶ 쇼핑몰 주차장 2시간 무료
▶ 카페거부기 입장/메뉴
지하 1층은 파충류 세상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ㅋㅋ
카페거부기 바로 옆에는 쿠펫이라는 희귀 애완동물 파충류 샵이 있습니다.
카페거부기는 입구 부터 정글 갬성 풀풀.
입장료는 기본 음료가 포함된 10,000원입니다.
36개월 미만은 무료입니다.
입구에서 입장권을 구매하면 팔찌를 채워주시는데
시간제한 없이! 재입장이 가능합니다.
하루 종일도 이용할 수 있다는 점!!
예약을 하면 파충류 체험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파충류를 좋아하는 친구들에게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 같아요.
베이커리류 종류도 많고 아이들과 간단하게 먹을만한 식사류
그리고 생명수 같은 맥주와 안주도 있어요.
빅웨이브.. 세상에. (۶•̀ᴗ•́)۶
근처에 사시는 분들은 저녁에 육아에 지치셨다면
잠시 거북이에게 육아를 맡기시고 한잔 하러 오시면 너무 좋겠어요.
거북이 먹이 주기 체험을 위한 거북이 야채는 3,500원입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은 다 갖추어 놓으신 것 같은 진열장입니다.
솜사탕...
색깔도 알록달록하니 예뻐서 아이들이 손이 안 갈 수가 없는 메뉴입니다.
꼬마가 제일 큰 통을 집어서 살짝 당황했는데,
핑크퐁 아기 상어 모양의 포장지에 딱 하나씩만 포장되어 솜사탕이 있어서
저는 솜사탕 한 조각으로 잘 설득했답니다.
준비 되어 있는 거북이 야채는 상당히 신선 해 보였습니다.
참!! 현금 가져가시면 색칠놀이도 할 수 있어요.
100원에 한 장씩이고 좋은 곳에 쓰인다고 해요~
아이와 함께 다니면 역시 잔돈 필수.
▶ 카페거부기 - 내부/이용후기
매장 내부 모습입니다.
거북이들이 많다고 해서
조금 꿉꿉한 냄새가 나지는 않을까 걱정했는데
정말 쾌적해요.
매장 다른 한 편은 의자 디자인도 다양해서
아이가 신나서 여기저기 앉아보고
마음에 드는 자리를 Pick 했습니다.
커~~~ 다란 거북이는 2개의 구역으로 나뉘어 있고
중간에는 작은 귀요미 거북이 구역이 있어요.
조명도 참 예쁘고
여유로운 거북이를 보면서 차를 마시는 것도
상당히 힐링이 되는 것 같아요.
나까지 여유로워 지는 마음이랄까.
육아의 시작 아이스라테와
사장님이 신경 써서 골라주신 조금 많아 보이는 거북이 야채입니다.
거북이 맘마 진짜 신선 해 보이죠?!
거북이 먹이주기 체험 설명입니다.
먹이는 집게로 주는 것이 안전하다고 해요.
아이가 줄 때에는 계속 손에 힘들 주면 힘들 것 같아서
저는 집게 끝을 고무줄로 묶어서 야채를 끼워 주었습니다.
엄청 큰 거북이들이 이렇게나 많이 있습니다.
거북이들이 활동 적이에요.
거북이 몇 마리는 격정적으로 쌈박질을 해서
직원분께서 엄청 힘들게 간신히 말리는 모습도 볼 수 있었네요.
워밍업으로 작은 귀요미 거북이들부터 배를 채워주었어요.
느린 것 같으면서도 빠른 것 같기도 하고.
오묘한 속도로 모여들어서
열심히 받아먹어 주었어요.
야채 중에서도 각자 선호하는 취향이 확고한 것 같아요.!!
어떤 친구는 당근 너무 좋아하고
어떤 친구는 치커리만 먹고.
귀욥다. (و ˃̵ᴗ˂̵)و
작은 물고기들이 떼로 헤엄쳐 다니는 수족관 자리도 있고
파충류도 있어요.
파충류도 동물원에서는 가만히 있는 모습을 더 많이 본 것 같은데
여기는 참 활발하더라고요.
밥시간이어서 그랬는지 ㅎㅎ
왼쪽 친구는 좀 무섭게 생겼지만
채식하는 친구였네요.
오른쪽은 많이.. 크고 왠지 사람을 구경하는 것 같았던
남아메리카 대륙의 최상의 포식자라는 저분은...
산책도 하시는지 외출복이라고 쓰여있는
핑크색 옷이 걸려있어요.
입은 모습이 상상이 전혀 안되어서 너무 궁금하네요!
다음 방문에는 볼 수 있기를 희망해 봅니다. ( •⌄• ू )✧
바로 옆 쿠펫 매장이 있어서 더 많은 파충류 구경할 수 있답니다.
애완용 거북이들, 도마뱀, 뱀!!
뱀이 실험실 서랍 같은 곳에 쫙~ 진열되어 있는데
스르르 움직이고 있어요.
꼬마가 서랍을 갑자기 열려고 해서 심장마비 올 뻔.
엄청 커다랗고 넙적한 충격적인 비주얼 개구리도 있어요..
이래저래 놀래고 사진 한 장 없이 나와버렸네요 ㅋㅋㅋ
구경만 하는 데에도 직원분들도 너무 친절하셔서 설명도 잘해주셨습니다.
육지 거북이 키우기에 관심이 좀 생긴 더 생겼는데
쿠펫에서 분양도 받고, 거북이 키우기 용품도 한 번에 해결하고 싶은 마음.
그런데 거북이 가격도 천차만별이에요.
일단은 꼬마부터 잘 키우기로. 🤣🤣
작은 거북이에게 적응한 후,
커~다란 거북이들에게 왔어요.
배가 많이 고픈 친구인지,
꼼틀거리던 친구를 즈려밟고 계속 먹습니다.
집게에 먹이를 끼워주는데 시간이 지체되면
거의 뛰쳐나올 듯이 고개를 밖으로 쭉 내밀고
눈을 꿈뻑꿈뻑하고 바라봐서
손길이 다급해집니다.
거북이를 먹이느라 조금 지쳤다는 꼬마.
색칠놀이를 가져와서 한참을 놀구요.
장래희망이 시크릿 쥬쥬인 꼬마는 핑크색 종류만 다 뽑아냈네요.
원래는 밖에 나가서 식사를 하고 다시 들어오려 했지만
먹이를 주느라 밥시간이 좀 지나버려서
빠르게 그냥 불고기 볶음밥을 주문했습니다.
그냥 뭐 밍밍한 냉동 볶음밥 그거. 키즈카페에서 나오는 그 맛이겠지~ 했는데
일단 우리 꼬맹이의 최애, 토마토가 있어서 꼬맹이 기분 Up. 🤩🤩
볶음밥은 많이 특별한 맛이 아니었지만
키즈카페 음식 치고는 꽤 괜찮은 맛입니다. 👍🏻
공룡, 파충류 모양 장난감들도 판매하고 있어요.
카페 내부에 준비되어 있는 포토존입니다.
"때론 거북이처럼 느려도 괜찮아"
아이 키우는 입장에서 왠지 뭉클하고.. 참 위로가 되는 말인 것 같아요.
꼬마가 12월 30일에 태어나서
친구들에 비해 많이 뒤쳐지고 치일까봐,
친구들에 비해 아직 너무 아기아기한데 내년에 같이 유치원 가면 잘 할 수 있으려나
항상 걱정이 많거든요..
아기 때의 한 두달은 차이가 정말 크니까요
너무 마음에 드는 포토존에서 예쁘게 사진을 찍어주며,
느려도 괜찮다라는 말을 다시 마음에 새겨 둡니다.
...근데... 거북이 생각보다 빠르더라...?!
😂😂
파미어스몰 둘러본 후기도 기대해 주세요~
t
[튤립사탕 Pick"/육아 - Item & Place "] - [ 실내 동물원 주렁주렁 하남점 - 후기/할인/주차/평일 주말 차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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